Season4 Project: Dreamer’s Canvas
April 14, 2024
팀원 소개
모아나
미나
정BTC
나나
Background - AI 아트, 초현실의 매력
꿈의 심연: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
인간은 역사를 통틀어 꿈의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대 문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꿈은 예술, 문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에서는 꿈을 신의 메시지로 여겨 해석하는 일이 중요한 종교적 행위였으며,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꿈이 미래를 예언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꿈속에서 사람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써 현실에서는 시도하지 않을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경험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있는 감정, 욕구, 갈등 등을 탐색함으로써 개인은 자기 자신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얻기도하며,
미래의 사건을 예언하거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받기도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꿈이 심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조건에서 꿈은 경험한 외상을 재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술에서의 꿈: 초현실주의의 탄생
20세기 초, 예술의 세계에서는 꿈에 대한 이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초현실주의는 특히 꿈과 무의식의 영역을 탐구하면서 예술적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이 운동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앙드레 브르통은 그의 저서 《초현실주의 선언》에서 무의식의 자유로운 표현을 강조하며, 꿈이 현실과 예술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술가들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과 같은 작품을 통해 꿈의 이미지를 시각화하고, 그로 인해 관객들이 자신의 무의식을 탐색하도록 유도했습니다.
Salvador Dalí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인간의 꿈, 생성형 AI, 초현실주의
사실, 생성형 AI의 이미지 생성 프로세스는 인간의 꿈을 만드는 과정과 놀라울 만큼 유사합니다. 특히, AI의 '디노이징' 이미지 생성 과정은 노이즈를 배경으로부터 점진적으로 신호를 추출하며 이미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는 인간의 뇌가 꿈을 생성할 때 무의식적인 정보를 조합하고 해석하는 과정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와 AI 모두, 내재된 데이터 또는 기억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형태와 이미지를 창출합니다.
이 흐름에 대한 근거로 뉴욕시 웨스트필드 월드 트레이드 센터 내의 Oculus에서 "AI Surrealism: The World’s Largest AI Art Exhibition, NYC, 2023"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죠. 이 전시회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AI 아트 모임으로 소개됩니다. Roope Rainisto, Anna Condo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기술과 예술적 표현의 접점에서 AI Surrealism 운동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작품들은 AI 사진, 애니메이션,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주얼리,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며, AI가 전통적인 예술 경계를 초월하고 새로운 형태의 초현실주의 표현을 촉진할 수 있는 창의적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AI Surrealism official flyer featuring “Beyond The Upgrade” by Ai Machina
From left to right: “Horse” by June XenoCat; “amusement of a cosmic puppeteer” by Petra
생성형AI는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이 프로젝트는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창의적 변화들을 탐구하며, AI가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어떻게 해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AI가 초현실주의 예술의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예술을 이해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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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꿈을 판매하세요, 예술작품으로 그려드립니다.
Dreamer’s Canvas는 참여자들의 꿈을 아티스트의 해석을 더해 시각화하는 서비스입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기억에 남는 꿈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꿈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1) 꿈 시각화 전체 과정
꿈을 꾼 사람들이, 해당 꿈 이야기를 설문지 형태로 제출합니다.
제출된 꿈을 아티스트가 확인한 후, 작품 제작에 영감을 받은 꿈을 선정합니다.
꿈 가치 평가 GPT를 통해 꿈 가치를 평가합니다. 꿈의 가격은 꿈의 독창성, 창의성, 꿈 가격 산정 GPT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됩니다.
선정된 꿈들은 아트워크로 제작되고 Dreamer’s Canvas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됩니다.
꿈 제출자에게 아트워크를 포함한 꿈 영수증이 전달되고, 꿈 금액이 입금됩니다.
2) 꿈 제출 프로세스
꿈 제출자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자유롭게 줄글로 풀어냅니다. 어제 꾼 꿈이 아니더라도, 지겹게 반복되는 꿈이나,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꿈 모두 좋습니다.
꿈 속에서 느낀 감정을 이어서 선택합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꿈의 장르 및 테마를 선택합니다.
꿈 시각화 아트워크에서 특별히 강조하고싶은 사건이나 특징을 함께 서술합니다.
3) 꿈 가치 평가 GPT
제출된 꿈은 Dreamer’s Canvas팀에서 제작한 GPT 플러그인인 Auction Your Dream을 활용하여 가치가 매겨집니다.
꿈의 최종 매입 금액은 팀내에서 결정한 하한선과 상한선의 범위 내에서, 꿈의 개별적인 독창성, 창의성,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준 정도, GPT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겨집니다.
Auction Your Dream 봇으로 언제든지 자신의 꿈 가격을 매겨볼 수 있으니 자유롭게 사용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어젯밤 내가 꾼 꿈이 최고가의 꿈일지도? 😉
🖼️ 완성된 꿈 아트워크
Artist Mina 👩🎨
[🪞 평행우주 속 나를 기다리는 꿈]
"평행우주가 당연한 개념인 세상속에 무한에 가까운 운명이 존재하고 그 다른 운명속에 사는 여러명의 ‘나’가 존재한다. 팔찌에 버튼으로 다른 우주속 나를 불러오거나 다른 우주로 넘어가는게 쉬워졌다. 성인이 되어서 주민등록증 받듯 팔찌를 받게 되는데 드디어 성인이된 나는 팔찌를 받은 후 떨린 마음으로 팔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다른 평행우주의 나를 불러내보려고 하는데 기능고장인지 다른 우주속 내가 보이지 않는다. 기능 수리를 받아보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진전이 없자 한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이 무한에 가까운 우주속에 성인이 된 나는 나 혼자뿐이었다는걸 깨닫는다. 놀란마음을 뒤로 한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성인이전에 의문의 사건들로 다른 우주속 나는 사망한 상태인것을 알게되고 얼마전 찾아온 낯선이를 떠올리게 된다." / hs_song_e 님의 꿈
💬 텍스트만 읽었는데도 영화 예고편이 떠오르는 멋진 꿈...! 코드 스테이션에 서서 팔찌를 활성화 시켜 호출한 다른 우주 속 나를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는 장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코너를 돌아 걸어올 것만 같은데 말이죠. 🥲
[AI 아트웍 제작 팁 🎨]🗝 관련 용어 활용하기: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연출하고자 '롱 샷(Long Shot)', '오블리크 앵글(Oblique Angles)', '시네마틱 스틸(Cinematic Still)' 등의 단어를 프롬프트에 활용했습니다. 샷, 앵글, 스타일 등 기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쓰이는 단어를 잘 알면 알수록 의도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레퍼런스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이미지 레퍼런스를 직접 만들어 미드저니 이미지 프롬프트, 스타일 레퍼런스로 활용해보세요. 원하는 색감이나 무드를 잡기에 좋답니다.
🗝 우연한 의미 발견: 왼쪽 바닥의 큐알 코드와 같은 무늬는 의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마치 평행우주의 나를 불러내는 약속 장소 같지 않나요? 인공지능이 만들어준 우연한 결과에서 의미 있는 네러티브를 발견해보세요.
[👤 알 수 없는 사람이 나를 내려다보는 두려운 꿈]
"방 안 침대에 누워있는 내 모습이 보이고 그 옆에 알 수 없는 사람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 보원님의 꿈
가위에 눌렸을 때 꾸게 되는 대표적인 꿈이죠. Weird 한 이미지는 대표적인 생성 AI 이미지 미학이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미드저니로 기괴한 이미지들을 자주 만들던 때에는 왜인지 악몽을 자주 꾸기도 했습니다. 피드를 보다 너무 놀라시지(?) 않게 자체 검열하여 감각적인 이미지만 뽑아 보았습니다. 👻
[AI 아트웍 제작 팁 🎨]🗝스타일 튜너 --style 프롬프트 활용하기: 이미지는 모두 스타일 튜너(/tune)로 만든 파라미터를 활용하여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프롬프트 끝에 써보세요! 스타일 튜너 기능은 미드저니 v5.2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tyle 21xWi0fcGTfW3vubjn1LSfqmwfAcPIcgqOl51C
[🚨 다른 세력의 그녀와 운명적으로 만나고 헤어지는 꿈]
"잡는자. 잡히는자.색으로 구분이 가능했다.그들은 빨간색이었다. (...) 우리 둘만은 쫓고 잡는걸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라는걸 눈빛으로 주고받자 우린 원래 알던 연인인처럼 안았다 사랑했다. 서로 이리저리 양 세력들의 눈을 피해살며 행복해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녀는 잡혀버렸다 본인의 세력에. 나는 구해주려 다가갔지만 그녀는 오지말라 소리쳤다. 자기 세력이 날 잡으러 온거니 괜찮다. 근데 너는 잡히면 안된다. 라고 말하는 눈이었다. (…) 그러고 그녀는 날 힘껏 밀쳤다. 그상태로 그녀도 잡혀가고 나는 동시에 뒤를 보고 힘껏 달렸다. 아무도 날 잡을 수 없는 곳까지. 그렇게 혼자 외롭게 지내다가. 다시금 그녀가 사라진 곳으로 되돌아갔다.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없었다" /
@dong_ju9803 님의 꿈
빨간색 세력의 '그녀'가 잡혀가는 장면을 생성하였습니다. 꿈 속의 동주님께서 이별하고(?) 오랫동안 떠올렸을 장면일 것 같습니다. 그녀는 파란색 눈을 가졌을 것만 같아요. 외모, 배경, 색감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3장의 레퍼런스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여 이미지 프롬프트로 활용하였고, 뒷편의 푸른 불빛이 포인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씬도 작업해보고 싶네요!
[AI 아트웍 제작 팁 🎨]🗝 줌아웃(Zoom Out) 활용하기: 미드저니는 바깥쪽을 생성해서 연결시키는 '줌 아웃' 기능이 꽤나 놀라운 편입니다. 이때, 인물의 표정이나 얼굴 표현이 중요하다면 처음부터 아주 멀리 있는 장면을 만들기보다 가까운 장면에서 인물의 외모를 공들여 만든 후에 서서히 줌 아웃 시켜보세요. 줌 아웃 결과물을 여러 장 만들어 에프터이팩트에서 모션 리깅을 걸면 인피티티 줌 영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 비율 설정: 그림 그리기 전에도 캔버스 부터 고르고, 가로로 그릴까 세로로 그릴까 생각하죠? 생성 AI 툴의 학습 프로세스 특성상 '기존 미디엄 문법'을 잘 알고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 영화와 같은 장면을 만들 때에는 기본 설정인 1:1 비율보다는 16:9 또는 21:9 와 같은 시네마틱 비율로 프롬프트를 작성해보세요. 우리 눈에 더 익숙하고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가 생성될 확률이 높습니다.
Artist JungB 👾
[🛸 외계의 바다 꿈]
”외계의 바다 탐사 연구원. 위협이 되는 환경 종 없는 곳. (...) 그곳에서 나는 백발의 여자 연구원. 정착기지까지 이동구간에는 정신 특이 구간이 있음. ‘00의 실험실’ 지나가는 인간이 꿈꾸는 환상을 보여주는 구간. (...) 옛날 상수동 집 같은 느낌 / 2023.05.11 꿈일기에서 발췌“
전달 받은 꿈에서 ‘백발의 여자 연구원’ 과 ‘ 옛날 상수동 집 같은 느낌‘을 키워드로 가져와 새로운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제보 주신 꿈이 물 속 배경이므로 파란 색감을 가져왔으며, ’정신 특이 구간‘을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 아트스러운 미드저니나, 격한 AI로 Photorealistic한 그림 대신에 ’Ai Art‘를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AI 아트웍 제작 팁 🎨]
미시건 대학에 재학중인 박인범과, 다니엘 겅, 그리고 앤드류 오웬가 작성한 Visual Anagram에 나온 오픈소를 기반으로 그림을 거꾸로 보고, 색감 보기 등등으로 Stable Diffusion에 2개 프롬포트를 섞어주는 툴을 사용해봤습니다. 두번째 이미지는 첫번째 이미지의 각도를 수정 후 색감 반전을 넣었습니다.
이 외에도 유저가 원하는 방식인 색감 반전만 넣거나, 그림 각도만 변동을 주거나, 스타일을 ’아트‘스럽게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시각의 각도는 수정은 가능합니다.
🗝 특정 스타일: 해당 툴은 ’사진‘ 같은 현실적인 이미지 보다 ’유화스러운‘ 스타일에 자유도가 높은 프롬포트가 더 잘 먹힙니다 👍
[ 😱 반복되며 불쾌한 악몽 ]
”2020.12.16 건물에서 뭔가를 찾다가 갑자기 건물과 하늘에 물이 생기고, 상어와 해파리가 떠다니는 이상한 세계가 펼쳐졌다.
사람들은 물속에서 돌아다녔고, 나는 수영장 배수구 같은 곳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 애썼지만, 결국 일그러진 사람들의 인파에 휩쓸리며 깨어났다.
난 그동안 계속 악몽을 반복해서 꾸고 있던 건가. 내가 그렇게 느꼈을 뿐이고 오늘 처음 꾼 꿈일지도 모른다.“ / 건우 님의 꿈에서 발췌
💬 악몽은 언제나 무섭고 혼란스럽지만, 기억에 남는 꿈이죠. Diffusion 모델을 통해 꿈을 꾼 사람이 느낀 당시의 혼란스러움과, 수많은 장면들을 표현하고자 영상화를 선택했습니다.
[AI 아트웍 제작 팁 🎨]
🤖 AI 아트 이해하기: AI로 아트를 제작할 때 미드저니를 사용해서 실제와 같이, 또는 Diffusion 모델을 통해서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AI라는 툴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니, 다양한 툴의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 Replicate 사용하기: “나는 컴퓨터도 잘 모르는데, 코드도 모른다...” 하는 사람들은 Replicate 사이트를 사용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존에 공개된 툴을 잘 정리돼있고 컴퓨터 사양이 떨어져도 구동이 가능하게 만들어둔 사이트입니다.
해당 모델은 deforum-art의 deforum stable diffusion으로 제작했습니다.
[🏰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꿈]
"짱구에서 나올거같은 레고 성이 하늘 위에 있었고 그 겉면들과 안을 드나드는 재밌는 롤러코스터가 있었다. 그 롤러코스터를 타면 구름을 만질수도있고 구름을 뚫고갈수도 있으며 겉면에서든 안면에서든 누군가의 인생을 짧게 엿볼수있었다. 레고성에 창문은 많고 컸다. 이리저리 빠른 롤러코스터를 타며 그들의 사생활을 조금씩 훔쳐봐버렸다. 양말을 신는 여인, 비가와서 우산을 챙기는 사람, 열정적인 섹스를 하는 남여, 남남 등 날 보고 인사하는 사람도 있었다. 형형색색 레고성은 마치 세상같았다." /
@dong_ju9803 님의 꿈
꿈 속의 성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벌어지는 '성'을 묘사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단순한 레고 이미지가 아니라 스타일 있게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봤습니다. 최종적으로 Stable Diffusion의 스타일 튜닝을 기반으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AI 아트웍 제작 팁 🎨]
🗝 Stable Diffusion의 파인튜닝 : Stable Diffusion이 주목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스타일을 동일하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 한 장의 사진만 있다면, 그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복제할 수 있는 신기한 기능입니다. 초반엔 스타일 학습을 위해 수백 장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1장만 있어도 스타일 복제가 가능합니다.
🧐 아티스트의 저작권 : AI는 현재 많은 저작권 논란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chatGPT, Midjournry 등의 AI에게 소유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학습시키거나 스타일을 복제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불법입니다. 칼이 음식을 제조하는데 좋은 도구이지만, 범죄에도 쉽게 사용되는 도구이듯, 디퓨젼 모델도 이미지 생성하기엔 좋은 툴이지만, 다들 저작권을 지키면서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
Project Wrap-up
Challenges 🤯
모아나
꿈 제출자가 꾸었던 꿈과 실제 시각화된 꿈이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을때 괴리감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트워크라는 특성상, 서술된 꿈 내용은 아티스트에게 영감만 줄 뿐, 꿈 제출자가 겪은 경험을 반드시 똑같이 구현해 낼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에 크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게 되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서술자가 묘사한 이미지를 오로지 텍스트로 “해석” 한다는 것이 AI에게도, 인간에게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미나
꿈이라는 스토리 특성상 여러 장면이 맥락없이 연결되어 있는데, 영상이 아닌 하나의 이미지로 어떻게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최종 한장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미드저니 기준) 최소 1000장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지만, 역시 어떤 요구조건이 있는 상태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 취향이 한정적이다보니 비슷비슷한 느낌의 결과물이 나온 것도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정BTC
단순한 '꿈을 사고판다'라는 한국의 특유 문화를 재해석하여 구매자 -> BetaAI -> 판매자로 가는 유저 경험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 과정을 설계하는데 큰 고민을 가졌습니다. 아무리 '돈'이라는 보상체계를 구상을 해도 유저의 반응을 얻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도 깨닫는 경험이었습니다. 추가로 "꿈"이라는 유저도, 심지어 아티스트도 그 누구도 정해진 'ground truth' 가 없는데 단순한 복잡한 글을 해석하는 게 다시 한번 참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나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
모아나
생성형 AI는 입력된 텍스트(꿈의 서술)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인지적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에서 AI는 언어의 구조와 의미를 분석하여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인간의 경우, 같은 문장을 해석할 때 개인의 경험과 인지 스타일이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AI도 훈련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특성이 그 해석 방식을 결정짓게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더불어 랜덤성과 우연성에 기댈 수 밖에 없는 AI아트를 “통제”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생성형AI아트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나
참가자분들께서 내주신 재미있는 꿈 내용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생성 AI 는 '가장 뻔한 것을 가장 그럴싸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강한데,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매력적인 프롬프트가 가득했습니다...! 저도 꿈기록을 잘 해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제작 팁을 쓰는 과정에서 제작자의 '의도'를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이 아무리 멋지더라도 의도와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떳떳한 나의 작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견고해졌습니다.
정BTC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하게 미드 저니가 아닌 코드 베이스로, 또는 오픈소스 기반의 툴 기반으로 작업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미드저니나 그 스테이블 디퓨젼이 아닌 순수 코드를 통해서 만든다면 어떤 스타일까지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순한 흔해빠진 'AI 아트' 가 아닌 많은 스타일로도 표현이 된다는 걸 배웠으며, AI도 아트 산업에 큰 분야가 될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나나
예술의 새로운 지평, 예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기술 AI
2022년 2월, 이미지 생성형AI툴의 대표주자인 미드저니가 V1을 릴리즈 한 후로 벌써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Creepy했던 V1 이미지에 비해 사진과 구분이 불가능한 V6버전의 이미지까지. 이것이 단 2년만에 일어난 변화라는것이 믿어지시나요? 그때만 해도 이 기술이 예술 세계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AI가 창작의 주요 도구로 자리 잡으며 예술의 패러다임을 확실히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예술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은 창작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이는 예술가들에게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창의적 표현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AI는 예술적 창작물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AI는 예술가들이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창의적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예술 작품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AI가 창작한 예술 작품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며, 인간의 창의성과 다른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하여 예술 감상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또한, AI와 인간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고 있으며,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의 파트너로 자리 잡아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예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흥미진진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AI가 예술의 본질을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 그리고 AI와 인간의 협업이 예술의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AI가 주도하는 예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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